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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광주 평동3차산단 기업투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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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협약 20개사 실투자 이행
한국일보

광주광역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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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광주 평동3차 산단에는 기업들의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9월 준공을 앞둔 광산구 평동3차 산단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20개 기업의 실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기업인 아름다운 동행(주), (주)뉴 그린코리아, 김치산업기업인 (주)뜨레찬 3개 기업은 이미 입주를 마쳤고, 해외유턴기업인 대영전자(주)를 비롯한 7개 기업이 공장을 짓고 있다. 공기산업업체인 (주)조인트리 등 10개 기업은 공장부지 매입을 마치고 공장건축을 준비 중이다.

이들 기업이 평동3차 산단에 공장 건립을 마치면 600여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고, 1,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평동3차 산단에는 2027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공기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공기산업업체 7곳과 투자협약을 맺었고, 이중 3개 기업은 이미 부지매입을 완료하는 등 협약이행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 1,181억원 상당의 투자와 798명 규모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투자유치 협약을 31개 기업과 체결했다.

주재희 광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동3차 산단에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광주의 투자환경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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