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기자(=경남)(cman9@hanmail.net)]
경남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지난 8월 4일 이후 8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기준 경남 확진자는 경남 167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64명이다. 이중 154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0명이 입원해 치료중이다.
경남 167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내국인이다. 서울 강남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브리핑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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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번 확진자는 지난 8월 3일 서울에서 열린 한 유통업체의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이 설명회에는 지난 8월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102번이 참석한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
경남도는 "이 167번 최초 증상은 지난 7일이었으며 당시 발열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 8일 오전 6시 경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에 탑승했다. 11시 경에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 과정에서 선산 휴게소에서 버스를 놓쳐 다음 차에 탑승해 창원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도는 "167번 확진자는 두 차량을 이용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8일 낮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지인 집과 사무실을 방문했고 저녁 7시 경에 창원시 진해구 소재 경화시장을 방문했다. 9일에는 전일 방문했던 지인 집을 방문한 것 외에 다른 동선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1일 오전 강남구 102번의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마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이후 마산 어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오늘(12일) 정오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167번 확진자는 현재 증상은 미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파악된 접촉자는 총 6명이다. 경남도는 심층 역학조사를 위해 GPS 위치정보 등을 요청한 상태다.
[조민규 기자(=경남)(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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