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2학기에는 충북지역 학교들의 전면등교가 가능해진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해 '2학기 학교밀집도 시행방안 및 학사 운영 유의사항'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유지될 경우 지역ㆍ학교 여건 및 교육공동체 의견 등을 고려해 전교생 매일 등교 또는 등교 인원 2/3 이하 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등교수업 방식은 '단위학교별 원격ㆍ등교수업관리위원회'가 결정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경우 세부 지침은 재조정될 수 있다.

도교육청이 이같이 결정한 것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에 따른 학교 혼란 및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유치원의 경우 전체 유아가 '등원하지 않는 날(원격 수업의 날)'을 운영하지 않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등원 수업 확대를 권장하고 있다.

초등학교도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전체 학생들의 '원격 수업의 날' 운영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연속ㆍ격주 등교 또는 저학년 등교수업 확대를 권장했다.

밀집도 기준을 '동일 시간대'로 적용해 필요시 오전ㆍ오후반을 운영토록 안내했다.

중ㆍ고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를 할 수 있지만 도교육청은 1학기처럼 격주 등교 방식을 권장한다.

도교육청은 학력 신장을 위해 여름방학과 2학기에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학습 캠프', 단위학교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초등 저학년 한글 해득 진단 및 보정 지도 등의 프로그램이 학교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