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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靑 떠나는 윤도한 "文정부 출범 이후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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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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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떠나는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며 "그 어느 정부보다 (문 정부가) 깨끗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도 "학교로 돌아간다"며 퇴임 인사를 전했다.

언론인 출신인 윤 수석은 이날 이임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에서 민주정부는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민주주의 전형이자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면서 “제가 안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결과 어느 정부보다 깨끗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밖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시 동네 아저씨로 돌아간다"면서 "(언론인들과 만나게 된다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얘기를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일괄 사의를 표명한 윤 수석은 지난해 1월 8일 노 비서실장과 함께 임명돼 약 1년 7개월간 활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 수석 후임으로 정만호(62)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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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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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대 교수 출신인 김 수석도 이날 춘추관을 찾아 퇴임 인사를 전했다. 김 수석은 "내일 학교로 가서 복직 신고를 하고 9월 강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정책을 펼 수 있는 게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학자로서 정책 실무를 맡은 것도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수석은 유치원 집단 휴진 사태, 미세먼지 대책 마련, 체육계 혁신, 대학입시 공정성 대책 등을 언급하며 해결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가장 의미 있었던 일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이론적 틀을 만들고 전파한 것을 꼽았다.

이어 "세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성과를 거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마스크 문제로 골치가 아팠는데 잘 마무리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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