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서 배회장 탄핵 추진해와
정족수 미달...사퇴 압력 높아져
12일 소공연에 따르면 소공연 이사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임시총회 개최 요청에 따른 일정 확정과 윤리위원회 안건 상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사회 구성 이사 41명 가운데 20명이 넘어야 정족수를 충족하지만 13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리위원회 안건 상정에선 배 회장 반대 세력인 비대위 인사들의 징계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이사회 자체가 무산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이사회가 무산되면서 배 회장의 입지도 좁아질 전망이다. 배 회장은 코로나19 와중에 ‘춤판’ 워크숍 논란을 자초한 데다 가족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비대위 역시 배 회장 탄핵을 단일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 소집을 결의한 상태다. 소공연 내홍이 길어지면서 소상공인 관련 업무가 사실상 올스톱 되는 등 ‘식물 소공연’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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