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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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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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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사진=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가 비대면으로 진행된 K-유니콘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아기유니콘200 선정서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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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진행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중기부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시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육성 사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000억 미만인 회사 중에서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59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아기유니콘 사업에는 약 254개사가 지원해 최종 40개 회사가 선정됐다.

    수퍼트리는 지난 10일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열린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들이 참여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아기유니콘 200 선정서'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번 아기 유니콘, 예비 유니콘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 속에 선정됐으며, 시장에서도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있는 벤처·스타트업들"이라며 "정부는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비 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게 되면 K-유니콘으로 지정된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수퍼트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NHN, 넷마블, 엔씨소프트, 아이템베이 등 게임 업계 출신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다. 글로벌 디앱 게임 '크립토도저', '도저버드'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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