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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리복·스케쳐스 러닝화 안감 쉽게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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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8개 제품 품질 평가

리복과 스케쳐스가 판매하는 러닝화의 안감 내마모성이 한국소비자원의 자체 섬유제품 권장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소비자원이 올해 출시된 러닝화 8개 제품을 선정해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다.

소비자원이 러닝화의 안감에 건조 상태에선 2만5600회, 젖은 상태에선 1만2800회의 마찰을 가한 결과 리복의 '리퀴펙트 180 SPT AP' 제품은 건조 상태와 젖은 상태 모두에서, 스케쳐스의 'MAX CUSHIONING PREMIER' 제품은 젖은 상태에서 안감이 손상됐다.

나이키의 '레전드 리액트2' 제품은 기능성·내구성 모두에서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젖은 바닥에서 신발이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인 '미끄럼 저항' 항목에서 르까프(에어로런), 푸마(SPEED SUTAMINA) 제품과 함께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이키 제품은 발바닥에 전달되는 압력이 낮아 신었을 때 발이 편안한지를 평가하는 항목에서도 스케쳐스 제품과 함께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접착 부위가 떨어지지 않는 정도에 대한 평가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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