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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에 ‘비밀의 서원, 월봉서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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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광주 광산구의 ‘비밀의 서원, 월봉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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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0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에 광주 광산구의 ‘비밀의 서원, 월봉서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 서구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최우수상을, 강원 속초시 ‘상도문 돌담마을’이 우수상을 받았다.

월봉서원은 16세기 조선의 대표적 성리학자인 고봉 기대승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조선 중기 서원이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문을 닫았다가 1941년 빙월당을 새로 짓고 서원의 모습을 다시 갖췄다. 조선의 서원문화를 지역적·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특화 지역문화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교육문화 콘텐츠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은 소외됐던 마을이 주민들이 꺼내 놓은 화분들과 벽화가 어우러진 골목정원으로 거듭난 문화적 도시재생 사례다. 상도문 돌담마을은 500년 전통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문화중심 마을사업을 통해 돌담마을로 재탄생했다.

문체부는 대상에 5000만원, 최우수상에 3000만원, 우수상에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올해로 9회째인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선정 사업은 지역의 문화 특화를 유도하고 지역 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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