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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광장 꿈새김판 … "빼앗긴 일상, 시민과 함께 되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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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 기념하고 코로나19 극복의지 담아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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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일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빼앗긴 일상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는 의지와 염원을 표현한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빼앗긴 일상, 시민과 함께 되찾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새 꿈새김판은 코로나19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재의 상황을 '코로나 강점기'에 비유해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일제강점기를 이겨냈듯 서울시도 현재의 어려움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의 적극적인 대처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로 K-방역이 전 세계의 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75년 전 온 겨레의 하나된 힘으로 광복을 이뤄낸 것처럼,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코로나19에 빼앗긴 우리의 일상도 반드시 되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서울시도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발맞춰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도 기획했다. 14일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user/seoullive)에서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서대문 형무소 VR콘텐츠'를 선보이며, 15일 오후 8시부터는 라이브서울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서울시향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를 생중계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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