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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알바생·중기 근로자 절반 "8월17일에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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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와 알바생의 절반이 대체공휴일인 8월17일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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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생 807명, 중소기업 직장인 6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체공휴일을 제대로 시행하는 중소기업은 41.1%였고, 알바생 고용 사업장 중 대체공휴일을 유급으로 쉴 수 있도록 시행하는 곳은 1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근로자들이 대체공휴일에도 출근하는 이유는 대체휴일을 시행하지 않는 회사의 방침(40.3%) 탓이 가장 컸다. 대체휴일에 출근한다고 밝힌 알바생 77.1%, 직장인 70.5%가 ‘별도의 휴가는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알바생들이 ‘일터에서 대체휴일을 시행하지 않는다(48.4%)’며 ‘쉬고 싶으면 내 휴가를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직장인은 이보다는 낮은 29.3%였다.

유급휴일이 아닌 무급으로 시행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알바생 37.5%, 직장인 29.6%가 자신이 일하는 일터에서 ‘8월 17일을 무급휴일로 지정, 쉬게 한다’고 답했다.

이번 대체공휴일에 출근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두 명 중 한 명꼴로 ‘출근한다(49.3%)’고 답했다. 대체공휴일에도 출근한다는 응답은 알바생이 55.6%로 직장인 41.8%에 비해 14%포인트 가량 높았다.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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