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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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3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실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의 최대 수혜자"라면서 "정책적으로 콘덴싱의무화 법안을 통해 저가형 보일러 온수기 시장에서 고가형 보일러 온수기 시장으로 전환되며 매출증가와 함께 마진 개선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에도 콘덴싱의무화로 인한 교체 수요가 기대되고 , 최근 홍수로 인한 필수소비재인 보일러의 교체가 필요해지며 일회성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은 온수매트(2015년) 이후 신규 제품 2개를 론칭하고 B2B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온수매트의 경우는 2018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현재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소폭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동나비엔은 시장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료전지 스털링 엔진을 활용한 m-CHP(Combined Heat and Powe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은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책 과제도 수행한 바가 있어 향후 시장 개화 시 여러모로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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