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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Hot-Line] "신세계, 자회사 가치 하락…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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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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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3일 신세계에 대해 추가 악재는 제한적이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 가치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 144억원으로 전년대비 32.6% 하락했고, 영업손실 431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백화점 부문 영업 이익 부진과 신세계면세점(DF)의 시장 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지속으로 백화점의 의류·잡화의 회복이 더딘데다 온라인으로 소비 경향이 옮겨지면서 더욱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를 제외 시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백화점 매출은 현재 9% 수준(관리 기준)으로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에 인전공항 1터미널에 대한 추가적인 임차료 감면 혜택이 나오고 면세 매출 회복이

이루어질 경우 면세점 부문의 유의미한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코로나19 우려가 줄어들고 백화점의 양호한 외형 회복 지속에 따라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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