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수해 지역 방문 서비스
대동공업 농기계 서비스 전문가가 콤바인에 진단기를 연결해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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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동공업은 내달 말까지 수해 지역의 침수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상 서비스의 대상 기종은 대동공업이 생산 판매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다. 침수로 인해 고장 시 대동공업의 8개 지역본부나 150개 지역 대리점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대동공업 농기계 서비스 전문가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침수 농기계에 대해 엔진 오일, 필터류, 배터리를 무상 교환한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기종은 대리점이나 지역본부로 입고해 수리한다.
농기계 종합공제 미가입자의 경우 수리비의 최대 50%(100만원 한도)까지 할인해 준다. 또 침수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아 대동공업 제품을 재구매하는 농업인에게는 보유 제품의 연식에 따라 차등으로 본사에서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태 대동공업 영업총괄사장은 "폭우로 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기계 1위 기업으로서 농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긴급 무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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