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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관광공사, 확진자 11만명 카자흐스탄에 방역복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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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방한 의료관광 상위권 카자흐스탄 코로나 사태에 인도적 지원…의료용 방역복 3000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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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주알마티 총영사관에서 방역복 1000벌 기증식을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성필상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장과, 김흥수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 알타이 아만바예프 국립검사센터 알마티지사장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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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COVID-19) 조기극복을 위해 카자흐스탄 보건부 산하 국립검사센터(National Expertise Center)에 30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방역복 1000벌을 무상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역물품 기증은 방한 의료관광 상위 국가로 한국과의 여행교류가 넓어지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 명까지 치솟고 있어 공사가 직접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하며 이뤄졌다. 인도적 차원에서 기증된 방역복은 카자흐스탄 국립검사센터를 통해 의료시설로 전달된다.

방역복 기증식은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김흥수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와 성필상 관광공사 알마티 지사장이, 카자흐스탄 측에선 알타이 아만바예프 국립검사센터 알마티 지사장이 참석했다.

성필상 지사장은 "작년 한 해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1만3424명이 한국을 방문해 의료관광 방한 국가 중 8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극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수 총영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특히 이번 팬데믹 사태 속에서 한국은 모범 방역국가로 주목을 받는 만큼 한국의 의료 경험과 기술을 카자흐스탄과 공유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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