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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성분 듬뿍 든 초록 마늘의 정체는…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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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많이 함유된 국산 마늘 ‘홍산’(弘蒜)이 올해 첫 출하됐다.

1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홍산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는 하나로글럽 양재점에서 판매된다.

조선일보

국산 마늘 홍산 소개자료/농촌진흥청


홍산은 2014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품종 마늘로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 성분을 기존 마늘보다 1.6~3.5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알리신’ 성분도 다른 품종보다 45%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은 것도 홍산의 특징이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홍산이지만, 그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클로로필 성분 때문에 마늘 끝부분이 초록색을 띄는데, 이를 초록색 싹이 나서 못 먹는 것으로 인식한 일부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우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장은 “맛있고 몸에 좋은 초록색 홍산 마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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