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5 (수)

조국 父女 서울대·고대 '부끄러운 동문' 1위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국(55) 전 법무장관과 딸 조민(29)씨가 모교인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동문들이 진행한 ‘올해 부끄러운 동문’ 투표에서 나란히 1위를 확정했다.

조선일보

/조선DB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서 조 전 장관은 총 투표자 1704명이 1550표(90%)를 던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36표(5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78표(45%)를 받아 그 뒤를 이었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370표(21%)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330표(19%)를 받아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조 전 장관 딸 조민은 ‘2020년 고려대의 가장 부끄러운 교우’에서 1위에 올랐다. 조민은 고려대 동문 커뮤니티 사이트인 고파스에서 지난달 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이 투표에서 총 투표수 1834표 중 약 34%인 614표를 받았다. 장하성(18.3%) 주중(駐中) 대사가 2위, 이인영(11.8%) 통일부 장관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의겸(11.2%) 전 청와대 대변인과 설훈(8.6%) 민주당 의원 순이었다.

두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이번 투표는 모두 한 사람이 3명까지 중복(重複)으로 뽑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진행됐던 부끄러운 동문상에서도 1위를 기록했었다. 고려대의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는 장 대사가 1위에 올랐었다.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