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13일 오전 영화 ‘디바’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조슬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조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최정상에 있는 주목받는 다이빙 선수를 찍고 싶어서 먼저 이영 캐릭터를 떠올렸다. 우리나라에서 다이빙이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 최정상이라는 이미지가 적더라. 신민아라는 배우의 힘이 그걸 보완해주자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디바’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이어 “신민아 배우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 같이 하고 싶었다. 처음 만났을 때 시나리오만 6시간 동안 말했다. 이야기하면서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감동적이고 함께 해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 감독은 “유영 씨 같은 경우는 제가 항상 표현할 때 상큼하게 웃고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다. 또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한다. 제가 시나리오 쓸 때보다 유영 씨가 만들어준 캐릭터가 더 사랑스럽고 좋다”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규형에 대해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캐릭터에 따라 180도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다. 연기력이 아닌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가장 좋았던 부분은 목소리였다. 제가 느끼기에 거짓말을 말해도 진실을 말할 것만 같은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무게감이 있어서 중심을 잡아줄 것 같았다”라며 “세분의 배우와 함께 해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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