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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현대글로비스-인천공항, 로봇주차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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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로봇이 대신 주차 시범 서비스

내년부터 인천공항에서 로봇이 주차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13일 현대글로비스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시험공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주차시스템은 인천공항공사의 ‘비전 2030’ 로드맵의 일환으로, 고객이 차를 출입국장 근처에 세워 놓으면 주차 로봇이 차를 안전하게 들어 올려 싣고 인근 주차장에 가서 주차해놓는 시스템이다. 차를 찾을 때도 주차 로봇이 갖다 준다.

조선일보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대기중인 주차 대행 요원들./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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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주차로봇을 이용해 차를 알맞은 자리에 옮기는 과정과 물류센터에서 화물을 이동하고 적재하는 과정이 유사하다고 보고 인천공항공사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사업은 ▲주차로봇 기술검증 ▲주차로봇 시범운영 ▲대(對) 고객서비스 등 총 3단계로 추진된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공항 단기주차장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부여해 주차로봇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과 운영방식(직각·평행·복합 주차) 등을 집중 검증한다.

또 내년에는 주차장 200면 규모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과 적용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차로봇 기술을 발전시키고 내재화해 물류센터 운영 등 일선 사업 현장에서도 적용할 계획이다.

[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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