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올해 4월 6일 오후 11시 30분께 김해 한 아파트 작은방에서 자고 있던 딸 B(8)양을 살해했다. 이후 A씨는 범행 이틀 뒤 자신이 딸을 죽였다며 경찰에 전화로 자백했고, 충돌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딸을 살해 한 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심경의 변화가 생겨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자녀를 살해했다는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지만 부모로서 양육 책임을 저버린 범행을 저지른 책임은 무겁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딸을 살해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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