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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전세계 팬데믹 감염병의 반복적 발병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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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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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pandemic)은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병은 여러 대륙으로 퍼지며, 심지어는 전 지구적으로 퍼진다. 다만 감기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광범위적 발병 질환은 일단은 팬데믹병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는 엔데믹(endemic, 유행병)으로 일컬어진다.

또한, 인플루엔자 팬데믹 중 계절 독감도 팬데믹에 포함하지 않는다. 역사적인 대규모 팬데믹은 천연두와 결핵이 있었다. 최근의 팬데믹적 전염병에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2009년 인플루엔자,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팬데믹이 있다.

서기 541년에서 542년까지 비잔티움 제국, 사산 제국, 그리고 지중해 연안 전역에 걸쳐 발생한 페스트 팬데믹이다. (재유행은 750년까지 진행되었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페스트 팬데믹 중 하나였으며, 2천 5백만 ~ 5천만 명의 사람이 사망했다. 유스티니아누스 자신도 이 병에 걸리지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유럽의 흑사병 유행 (제 2차 페스트 팬데믹) 사망자의 총 수는 7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서기 800년의 마지막 발발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페스트가 돌았다. 아시아에서 시작한 질병은 1348년에 지중해 및 서유럽에서 6년 동안 2-3천만명인 전체 3분의 1의 유럽인을 감염시키고, 도시 지역의 절반이 영향을 받았다.

이것은 18세기까지 유럽 전염병의 유행 주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 영국에는 1361년부터 1940년까지 2년에서 5년 주기로 페스트가 돌아왔다. 1370년에는 영국의 인구가 50% 감소되었다. 1665년부터 1666년까지 발생한 런던 대역병은 마지막 2차 페스트 팬데믹이었다. 질병은 런던에서 10만명을 희생시켜, 런던 인구의 25%를 사망시켰다.

제 3차 페스트 팬데믹은 19세기 중반에 중국에서 시작하여, 모든 사람이 살고있는 대륙을 전염시키고 인도에서만 1천만명 이상을 사망시켰다. 위와 같이 전세계 팬데믹 감염병은 인류역사이래 수천만에서 수억명에 이르는 인류재앙의 반복적인 대참사로 기록되고 있지만 지금 현재 첨단 문명의 우리시대에 또 발생되고, 세계 최강대국 미국마저 수백만명이 속절없이 당하고 있다는 것을 전세계 사회지도층과 지식인, 전문가들은 힘을 한데로 모아 최초 발병원인에 대한 생태학적 변화, RNA 바이러스의 변종 바이러스 출현 원인과 변이과정, 전파과정, 보다 근원적 양자의학적 관점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집단지성으로 과학적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조병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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