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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상생협력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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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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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손잡고 다채로운 상생협력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과 함께 상생협력 사업에 나서고 있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비롯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3곳이다.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문화나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실무 협의에 나섰고 3곳의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상생협력과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발굴해 왔다.


먼저 농림기술기획평가원에서는 남구와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SNS 기술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송암동과 대촌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 현장 및 품목별 애로 사항에 대한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또 SNS를 통해 귀농에 나선 초보 농업인을 비롯해 선도 농업인, 전문가간 실시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밴드를 개설하고 이 밴드를 통해 다양한 시청각 교육 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농림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2014년부터 SNS에 과일과 농작물, 축산 등 각 분야별 밴드 4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밴드에 가입한 농업인 5만6200명에게 총 8만9689건의 컨설팅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달에는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촌과 농업, 로컬푸드, 바른 먹거리에 대한 소재로 ‘지역아동 열린 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당초에는 관내 여러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진남초교 1곳에서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휴먼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문, 학생들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가 1대 1로 만나 직업 세계와 진로 탐색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다채로운 협력사업을 진행해 사회공헌 활동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상생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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