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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수해 지역 출신 직원 특별휴가, 인력 지원" 인천시 긴급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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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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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의 수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봉사활동 등 인력 지원 외에도 긴급 구호물자, 공직자 자원봉사 파견, 재정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오전 정책 현안 회의에서 “전국 각 지역이 온통 수해로 국민들이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면서 “수해 지역이 고향인 직원들에게는 특별 휴가를 주고, 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해 수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또 이번 주말 예상되는 막바지 장맛비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에서 사망 35명, 실종 7명, 부상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산사태, 도로와 교량 파손, 주택 및 비닐하우스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이렇다 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이번 장마는 오늘까지 51일째 이어지며 평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서고, 전국 평균 강수량도 최장 장마 기간(49일)을 기록한 지난 2013년 전국 평균 강수량인 406.5mm의 두 배인 750mm를 기록 중이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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