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13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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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대글로비스와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공사 회의실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인천공항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전문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주차 시스템을 개발해 물류센터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주차 시스템의 기술검증을 지원하고 인천공항 도입 가능성 및 운영방안을 검토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주차 공간 파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항 전반의 주차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주차로봇 기술검증 △주차로봇 시범 운영 △대(對) 고객서비스의 총 3단계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1~2단계의 검증결과와 유관부서 의견, 세부운영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이르면 2022년 최종 고객서비스 적용(3단계)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제공과 인천공항 주차 공간 효율성 향상의 초석을 놓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통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인천공항이 미래형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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