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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택시 운전사'등 영화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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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신나는 콘서트'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2020.08.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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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서울시합창단이 '고루한 음악만 들려준다'는 합창단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과감한 시도를 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신나는 콘서트'의 주제로 '영화음악'을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합창단이 다음달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합창으로 재편곡한 영화음악들로 구성한 '신나는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매년 다양한 장르와 레퍼토리를 통해 합창음악의 틀을 깨는 대중적 합창 콘서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계의 천재 작곡가로 불리는 정현수와 홍대성, 이지수의 다양한 OST를 합창으로 즐길 수 있도록 재편곡해 진행한다.

공연 1부에는 비교적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영화 '대호' 중 '서로 바라보다', 영화 '군도' 중 '군도 테마',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중 '바람의 멜로디', 영화 '택시 운전사' 중 '금남로', 영화 '글러브' 중 '꿈의 구장', 영화 '대호' 중 'The End'(디 엔드, 끝)가 연주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좀 더 감정이 깊어지도록 영화 '신세계' 중 'Big Sleep'(빅 슬립, 죽음), 영화 '돌연변이' 중 '삶의 무게', 영화 '후궁' 중 'Appearance'(겉모습), 영화 '글러브' 중 '소리 없는 외침', 영화 '변호인' 중 '99인의 변호인', 그 외 정현수 작곡가의 앨범 'The Color Of Love'(더 컬러 오브 러브, 사랑의 색깔)에 수록된 'Dance of fairies'(댄스 오브 페어리스, 요정들의 춤), 'Longing'(롱잉, 갈망)까지 총 13곡이 연주된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감독·작곡 정현수, 작곡 홍대성·이지수, 연출 장재호, 객원지휘 이상민, 편곡 조시형, 작사 오선화·정준 등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서울시합창단의 연주, 아인하이트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객석 한 자리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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