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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담보` 성동일X하지원X김희원X박소이, 다크호스 강림[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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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성수기 극장가의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담보'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4인 4색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얼굴에 붙은 스티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한 디자인과 밝은 햇빛을 배경으로 활짝 웃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정사정 없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부터 그의 후배이자 구시렁 전문가 ‘종배’, 그들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9살 담보 ‘승이’, 담보에서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까지 귀여운 4인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어디 남의 담보에 함부로 손을 대?”란 ‘두석’의 대사에서 느껴지는 거칠지만 든든한 매력과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란 9살 ‘승이’의 대사로 전해지는 천진난만함 등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아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채업자 콤비 ‘두석’과 ‘종배’에게 담보로 맡겨진 9살 아이 ‘승이’가 직접 깜찍하고 발랄한 목소리로 '담보'에 등장하는 특별한 보물들을 소개해 시선을 끈다. 먼저 무뚝뚝하고 까칠한 말투로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사채업자 ‘두석’은 알고 보면 9살 담보 ‘승이’를 위해 서태지 포스터와 CD 플레이어를 구해주고, 녹색 어머니회 등굣길 안내에 참여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의 후배 ‘종배’는 매일 ‘두석’에게 구박받고 뒤에서 구시렁거리는, 어딘가 짠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9살 ‘승이’에게 모르는 걸 설명해주고 옷을 골라주는 다정한 삼촌의 면모 또한 지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마지막으로 어느 날 갑자기 담보가 되어 ‘두석’, ‘종배’ 아저씨들과 함께 살게 된 9살 ‘승이’는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녹인다. 더욱이 9살 담보가 자라 어른 ‘승이’가 된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하며 2020년을 대표할 힐링 무비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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