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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시로 풀어낸 '위안부의 아픔'..."인간의 잔인함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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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영문 시로 발표했던 재미 한인 시인 에밀리 정민 윤의 시집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이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습니다.

에밀리 정민 윤은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위안부 이야기를 시로 쓴 것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자신의 언어를 더해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시인은 일본군 위안부뿐 아니라 전쟁 폭력과 여성에 대한 폭력은 다 이어져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신은 시를 통해 "인간의 잔인함"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8년 미국의 메이저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에서 출간했던 이 시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시의 형태로 담아내, 출간 당시 워싱턴포스트가 "작품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고 평하는 등 미국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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