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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서울 관악구, 교통위반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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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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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다음달부터 교통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등기우편 방식은 이사·부재로 인한 분실 및 반송 사고로 자진납부 시 받는 20% 감경 혜택, 피치 못할 사유로 인한 과태료 감면 또는 면제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이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게 추진한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모바일 안내문 수신 후 본인인증 단계를 거쳐 실제 모바일 고지서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연결된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앱(STAX)으로 고지 정보까지 이어져 납부까지 손쉽게 한 번에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 가입된 납세자에게 1차로 알림톡이 발송되며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와 알림톡 고지서 미확인 자에게는 24시간 경과 후 알림문자를 2차로 자동발송한다. 알림문자까지도 확인하지 못한 납세자에게는 3차로 등기우편 고지서를 발송해 과태료 납부로 인한 문제점과 민원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모바일 고지서를 확인한 납세자에게는 등기우편을 발송하지 않아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스마트 과태료 고지서 도입으로 편의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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