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특별재난지역 중앙합동조사단 충북본부, 충주서 조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주일간 충주 등 6개 시·군 호우 피해 조사

충청일보

특별재난지역 중앙합동조사단 충북본부 요원들이 13일 본격 조사업무 투입에 앞서 조사방법 교육을 받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중앙합동조사단이 13일 충북 충주시청 탄금홀에 충북본부를 차리고 19일까지 조사에 들어갔다.

충주시에 따르면 조사단 행정안전부와 충북도 공무원 27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충주ㆍ제천ㆍ단양ㆍ진천ㆍ음성ㆍ괴산 등 수해를 입은 도내 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피해 현장 실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비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충주는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 3명, 실종 3명, 부상 4명 등 총 10명의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입었다. 또 도로, 교통, 하천, 저수지, 하수시설 등 공공시설 피해 270여 건이 접수됐고, 주택과 농지 등 사유시설 피해도 3000건을 넘어섰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주는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비에서 추가 지원받고, 피해 주민은 생계 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공공요금 감면 혜택, 예비군훈련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재해대책법 제51조에 따라 복구계획 수립 이전에 예비비 등을 활용해 주택 피해자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최우선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주ㆍ제천ㆍ음성,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남 천안ㆍ아산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조길형 시장은 "중앙합동조사단이 피해 규모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항구적인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