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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폭우 끝나니 폭염… 16일 장마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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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종 등 전국 곳곳 폭염경보

중부·경북북부 15일까지 많은 비

세계일보

제주도 북부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부터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1시40분을 기점으로 충남 공주·논산·부여·청양·서천, 전남 담양·곡성, 경남 양산·김해·함양·사천, 부산, 세종으로 폭염경보를 확대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전북 완주·익산·정읍, 경북 청도·고령·성주·영덕, 경남 창원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지난 11일에는 강원 강릉·삼척 평지, 경북 경산, 대구 지역에, 12일에는 경북 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의성·울진군 평지·포항·경주와 제주 북부·동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14일 오전 11시부터는 경남 창녕·진주·하동·산청·합천과 울산이 폭염경보 지역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은 전날부터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한다.

잠시 주춤했지만 14일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 강원영서, 강원 영동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방은 그 다음날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가 100~200㎜(많은 곳은 300㎜ 이상), 강원영동과 충청남부, 경북북부는 20~80㎜다.

역대 최장기간으로 늦은 기간까지 이어진 장마는 오는 16일에 끝날 전망이다.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치솟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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