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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박주민 "대통령 말씀 맞다, 부동산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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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늦어도 내년초 집값 안정될 것"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가 지난 7일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광주·전남 권역 방송토론회에 자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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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3일 “대통령 말씀이 맞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 아파트 가격상승이 7·10 대책 이후 둔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지난 7월 6일 0.11%에서 한 달 새 0.02%까지 떨어졌다”며 “곧 상승 국면에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종합 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과열 현상이던 현상이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 의원이 사흘만에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맞장구를 친 것이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집값 안정’ 발언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판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집값이 무슨 안정이냐. 대통령 본인이 그냥 감이 없다”고 했고, 원 지사도 “내 귀를 의심했다. 뉴스는 안 보셨느냐”고 했었다. 박 의원은 이들 발언을 소개하면서 “저는 곧 두 분이 하신 말씀에 책임질 시간이 오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저는 며칠 전에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 말씀드렸다”며 “이는 저의 바람을 전해드린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대책들이 합쳐지며 정책 효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드린 말씀”이라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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