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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고2 정종인, 드랙 메이크업 전·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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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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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군의 남다른 드랙 사랑이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8살 종인 군의 남다른 드랙 사랑이 이목을 끌었다. 드랙이란 여장을 뜻하는 미국 속어다.

이날 종인 군은 일반 여성 못지 않은 남다른 화장 기술로 놀라움을 안겼다. 종인 군은 "화장하는 데는 두 시간 걸린다. 지우는 데는 10분 밖에 안 걸린다"라며 긴 속눈썹을 떼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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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는 가발, 구두, 파격적인 드레스들이 가득했다. 종인군은 "다른 애들 피시방 가고 노래방갈 때 아끼면서 이런 걸 다 장만했다"라며 "책보다 화장품이 저한테는 공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이크업을 편하게 하고 싶어서 눈썹을 싹 다 밀었다"라며 "제가 자주 하는 드랙 스타일 중 가장 기본적인 메이크업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종인 군은 파운데이션을 통해 얼굴 윤곽을 잡는가 하면 파우더로 유분 제거까지 하는 숙련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종인 군은 눈화장에 한 시간을 투자하는 열정을 보였다.

독학으로 화장을 배웠다는 종인 군은 "언젠가 비욘세처럼 무대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계속 배우는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 이런 게 요즘 세상에 어디 있나. 드랙 활동이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에 경계선을 부숴 버리는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윤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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