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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교착상태 빠진 美 부양책에 S&P 0.2%↓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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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청구건수 100만건 밑돌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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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을 밑돈 신규 실업급여청구 건수에도 추가 경기부양책이 진전이 없으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0.12포인트(0.29%) 내린 2만7,896.7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6.92포인트(0.2%) 떨어진 3,373.43에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30.26포인트(0.27%) 상승한 1만1,042.50에 거래를 끝냈다. S&P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넘었지만 다시 떨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경기회복 관련주가 고전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이 1.77%, 사우스웨스트항공이 1.55% 떨어졌고 시스코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무려 11.19% 폭락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애플은 1.77% 상승한 데 이어 페이스북(0.54%)과 넷플릭스(1.23%)도 올랐다. 피터 카딜로 스파르타캐피털 증권의 수석 시장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을 끌어올릴 이렇다 할 뉴스가 없으면 S&P의 사상 최고치 돌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43달러) 내린 4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0.95%(0.43달러) 떨어진 45.0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21.40달러) 오른 1,97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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