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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소방동요 경연대회, 사상 첫 비대면 개최…가족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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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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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어린이들이 사상 처음 비대면으로 소방동요 실력을 겨룬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소방청은 '제21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 개최 이래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어린이에게 동요를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1999년 시작됐다.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2009년을 제외하곤 매년 열렸다.

올해는 유치원생·초등학생 개인 또는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또래끼리 구성한 합창팀 중 시·도 예선을 거친 팀에 한해 출전이 가능했다.

순위도 매기지 않는다. 대신 참가자 중 300개 팀을 무작위로 뽑아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소방청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www.thankage.com)에 게시된 소방동요 152곡 중 1곡(1절)을 선택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이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안전은 어릴 적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간 소방동요가 크게 기여했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 내년 대회는 무대경연으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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