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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송철호 울산시장, "무더위 휴식제, 반드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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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예방 위해 1,500여 건설업체에 서한문 발송
한국일보

(울산=뉴스1) 송철호 울산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1, 62번 확진자 발생과 조치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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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 1,500여 건설업체 대표에게 폭염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 등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서한문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는 종합건설업체 213개사, 전문건설업체 1,275개사 등에 보내졌다.

송 시장은 서한문에서 “중부지방의 유례없는 홍수ㆍ폭우로 많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의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지속될 경우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송 시장은 울산지역 건설업 대표들에게 기온이 상승하는 한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자제하는 ‘무더위 휴식제’(오후 2시~오후 5시)에 적극 동참하고,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도 준수하길 당부했다.

한편 울산 지역은 지난 7월 31일 폭염주의보가 처음 발효돼 6일간 지속됐으며, 8월 11일부터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가 14일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올들어 13일까지 울산 지역에는 모두 1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31명, 2018년에는 104명이 각각 발생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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