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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재력가 상대 사기행각 벌인 뒤 잠적 50대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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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광주서부경찰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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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재력가 등을 상대로 6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뒤 잠적했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피소된 A(여·56) 씨를 전날 전북 부안의 한 휴양시설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광주 지역 유력 건설사주 일가에 부동산 매입자금 명목으로 4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인사에게 빌린 수억 원을 갚지 않거나, 공동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을 투자하지 않은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된 A씨의 사기 혐의는 3건에 60억원대에 이른다. A씨는 아파트 건설 사업에 투자하거나 투자자를 모아 대규모 투자를 중개하는 투자·알선업자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경찰에 고소돼 조사를 받아야할 처지가 되자 가족과 함께 잠적해 도피 생활을 해왔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행적을 추적, 두 달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고소된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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