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이용 의원(오른쪽)이 봉사활동 중 감자를 나눠먹고 있다. 사진=조수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수해지역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후 “마음에 새긴 각오 한가지. 이제 시작이다”는 소회를 밝혔다.
조 의원은 1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남원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향’ 전북에 다녀왔다. 전국 곳곳이 물난리여서 각 지역에 크고 작은 일이 분명 많을텐데도 우리 당 의원 103명 중 27명을 비롯해 보좌진, 당원 등 300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 8시 현재 버스는 서울을 향해 달리고 있다”며 “벌겋게 익은 팔과 얼굴 등이 점점 화끈거리지만 지겨울정도의 길고 긴 비의 끝이어서일까, 살을 태울 듯 내리쬐는 뙤약볕이 싫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전북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고교까지 졸업한 이용 의원과 집 하나를 맡아 도와드렸다. 반나절 도와드린 것이 고작이다. 고통은 크고 길 것이다”며 “다만, 마음에 새긴 각오 한가지. 이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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