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원 거주 신도도 확진…총 24명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 정문이 닫혀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범위를 정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교회 신도 수는 400여명 규모다. 2020.8.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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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용인시 보정동 소재 우리제일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우리제일교회에 다니는 용인시민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우리제일교회 신도 중 확진된 용인시민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1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 성가대로 활동하는 A씨(30대·용인 134번)다.
이후 성가대원인 B씨(50대·용인 135번)가 확진되는 등 감염자가 속출했다.
타지역 거주 확진 신도도 나왔다. 성남시 거주 C씨(40대·성남 197번)와 D씨(50대·성남 200번), 수원시 거주 E씨(30대·수원 118번) 등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교회 신도 4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는 총 확진자 수를 24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더 늘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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