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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민주당 33%, 통합당 27%… 지지율 격차 '국정농단' 이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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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격차 6%포인트, 지난해 10월보다 줄어"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 대표와 김태년(가운데)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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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지지율이 각각 33%, 27%로, 양당 지지율이 최소 격차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33%, 통합당은 2%포인트 오른 27%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양당의 지지율은 최소 격차를 보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로, 전주(9%포인트)보다 3%포인트 좁혀졌다. 이전 지지율 격차가 가장 적었던 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다. 당시 양당의 격차는 9%포인트(민주당 36%,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27%)였다. 그 외는 모두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한국일보

김종인(가운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경매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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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 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최저치를, 통합당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경우 총선 이후 지지율이 35% 아래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로 나타났다. '아무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무당층'은 지난주(26%)와 비슷한 27%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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