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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속보] "사랑제일교회 방역 협조 미흡, 감염 확산땐 구상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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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인들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14일 방역당국이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감염 확산시 처벌 및 구상권 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중대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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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교인 1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보고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의 출입 명부 작성이 미흡해 예배 참석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또 교회가 방역당국의 검사 요청에 협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에 협조를 당부하면서도 구상권 청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차관은 "이웃과 가족과 국가 전체를 위해서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고의적인 거짓이나 협조 불응으로 감염이 확산한다면 법령에 의한 처벌과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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