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에서 풍부한 실무경험"
최종건 신임 외교부 1차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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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청와대가 14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새 외교부 1차관에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
최 신임 차관은 그간 청와대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챙겨 온 인물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를 재개하고 문재인 정부의 숙원 사업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외교적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최 신임 차관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재직해 왔다"면서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고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당당한 외교’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 신임 차관은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최 신임 차관은 이후 지난해 3월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이 폐지되고 국가안보실 2차장 산하 평화기획비서관실이 신설되면서 자리를 옮겨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임명,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을 포함해 남북 교류협력 관련 사업에 깊숙하게 관여했다. 그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김기정 전 안보실 2차장 등과 함께 이른바 '연정 라인(연세대 정외과 출신)'으로 통한다.
최 신임 차관은 1974년생으로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학 력 】
- 호주 올세인츠칼리지고
-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
- 연세대 정치학 석사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박사
【 경 력 】
-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現)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
-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정책자문위원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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