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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정효국악문화재단, 18일 '제2차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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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한민족 동포 참여...국립국아원 우면당서 개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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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세계 곳곳에 있는 한민족 전통예술인들이 모국에 모여 우리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정효국악문화재단은 오는 18일에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북한 등 5개국 30여 명의 한민족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2차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본교포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영치가 장구 시나위를 연주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김향수리 등 6명이 사물판굿을 선보인다.

일본 조선학교 출신인 김보경의 가야금과 쿠라시케우희의 무용도 공연된다. 중국연변예술학원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각각 유학한 대금과 퉁소 연주가 최민, 양금연주가 윤은화의 듀엣 연주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함경북도 출신의 탈북예술인 최신아 예술단 단장이 전설적 월북무용가인 최승희의 사당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위해 미국에서 건너온 서훈정은 판소리 심청가 중 '인당수' 대목을 절창한다.

또 한국의 산유화어린이합창단이 민요 '는실댕기타령', '밀양아리랑'을 부른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생황과 단소 병주인 '수룡음' 권태경의 가야금병창으로 '신뱃노래', 이수현의 '설소고춤', 문정근의 '승무' 김영동의 '대금산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무대에는 모든 출연자가 한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무료 공연인 이번 공연은 정효국악문화재단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관람 가능하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정효국악문화재단 제공)2020.08.1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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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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