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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남 의원 32% 휴진 동참…전공의 73%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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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국 의사들의 집단휴진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파업 관련 피켓이 쌓여 있다.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하며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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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철회 등을 촉구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14일 경남에서도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이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14일 오전 기준으로 도내 동네 의원 1,637곳 중 528곳(32%)이 휴진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휴진 신고를 접수했던 29%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경남도는 휴진율이 예상보다 높지 않다고 판단해 업무개시 명령을 별도로 하지 않았고,휴진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병원 문을 닫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별도로 창원경상대병원ㆍ진주경상대병원ㆍ삼성창원병원ㆍ양산부산대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378명 가운데 277명(73%)이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했다.

도는 이번 집단 휴진에 대비해 각 시ㆍ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진료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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