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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재명 "경제위기 확대·심화...긴급재난지원금 1~2차례 더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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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구 기자]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4일 "(정부 차원에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1~2차례 더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위기가 확대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는 다소 비관적인 경제전망을 내놓으면서다.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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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오후 '종교시설 집회제한 행정명령 발령' 발표 기자회견에서 '(도 자체 예산으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경기도재난기본소득과 정부재난기본소득은)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경제방역정책으로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화폐와 지원제도는 한 두차례 더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차원에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되, 현금 대신 지역화폐로 나눠주자는 뜻이다.

이 지사는 "다른 어떤 경제정책보다 소비와 매출증대로 생산유발효과까지 검증됐기 때문"이라면서 "다시 한 번 검토해달라고 건의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 예산으로 경기지역 주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했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원부족 등을 이유로 "지금은 아무런 결정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도록 하겠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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