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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예장합동, 비대면 여름 수련회 4차례 진행.."성공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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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앵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름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온라인 수련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노컷뉴스

예장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여름 수련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대구 내일교회에서 진행된 SCE랜선(온,오프라인) 수련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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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 대학부 수련회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제 눈 들어 주 보네 그 능력 날 새롭게 하네”

예장합동 총회 기독학생면려회 SCE는 지난 달 25일 전국 청년대학부 캠프를 시작으로 서울, 전주, 대구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여름 수련회를 진행했고, 오는 15일 서울 청암교회에서 마지막 수련회를 갖습니다.

각 집회에는 온라인 중계에 필요한 중계 기술진과 총회 직원, 사전 등록받은 참가자 등 100여 명 정도 현장 수련회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SCE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수련회와 달리 쌍방향성을 강조한 프로그램들로 채워 진 것.

수련회에서는 인기 유튜버 배가현씨와 최진헌 씨가 진행자로 나서 J-TEEN(제이틴) 페스티벌, 생방송 성경퀴즈 헤븐벨, 댓글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그것이 알고 싶소', 찬양 힐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였다 맞으면 o 틀리면 x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심 끝에 온라인 수련회를 결정한 예장합동총회는 비대면 수련회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평갑니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한 수련회는 유튜브를 통해 많은 청소년, 대학생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서 코로나 시대 영성 훈련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개별 수련회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평균 2천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재권 부장 / 예장합동 교육전도국
“코로나시대에 학생들이 움추려 있는 게 아니라 뭔가 참여하고 정말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데 적극적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과제도 있습니다.

온라인 중계에 따른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 수련회의 현장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이번 온라인 SCE 수련회를 계기로 타 교단과의 교류를 통한 온라인 청소년, 대학부 수련회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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