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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한적십자사,헌혈기부권 선택 헌혈자 1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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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중 기자]
국제뉴스

(좌) 헌혈 600회 달성한 표세철 목사 (우)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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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2020년 08월 1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는 8월 13일 헌혈의날과 2020년 '헌혈기부권' 선택 헌혈자 15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중앙혈액원 신촌 헌혈의집에서 감사이벤트를 실시했다. 평소 아름다운 생명나눔 실천을 통해 600회 헌혈을 달성한 표세철 목사가 이번 감사이벤트에 참가했다.

헌혈가능 연령인 69세까지 800회 헌혈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표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 내 몸과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적 계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600번째 헌혈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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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600회 참여중인 표세철 목사가 헌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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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 기념품을 받는 대신 책정된 금액만큼을 기부하는 헌혈기부권은 생명나눔에 물적나눔을 더한 선진 헌혈문화 확립 및 헌혈을 통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2012년도부터 도입되었다. 혈액관리본부에서는 매년 헌혈기부권을 통해 국내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총 182,437명이 헌혈기부권을 선택하여 709,032,000원이 모집되었으며 이는 2019년도 전체 헌혈자 중 6.9%를 차지하는 수치로 2012년 4.3%를 시작으로 기부권 선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도 7월말 현재 기부총액은 531,374,500원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약 41% 증가하였으며, 이는 우리사회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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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김동석 원장 (중간) 헌혈 600회 달성한 표세철 목사 (우)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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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기부권을 선택해주시는 헌혈자가 늘어나고 있다. 생명나눔과 물적나눔을 함께 실천하시는 헌혈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헌혈기부권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도에 모금된 금액을 통해 2020년 1월 공모를 통해 한국백혈병환우회를 포함 10개 단체를 선정하였고, 총884,638,200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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