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경북도·한국해비타드·경북청년봉사단...독립유공자 후손 집 고치기 협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종근 기자(=경북)(kbsm2477@naver.com)]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일 경북도, 한국 해비타트, 경북청년봉사단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 고치기’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운동가 후손지지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합친 것이다. 이날 이지사가 서명한 선언문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지원, 숨겨진 독립운동가 후손 발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편안한 집과 환경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한다.

프레시안

▲ (왼쪽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이용욱 청년봉사단장ⓒ경북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협약식에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이용욱 청년봉사단장,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사업추진 대상자를 추천하고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등 행정적 지원, 한국해비타트에서는 사업비 모금과 사업추진을 전담한다. 경북청년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주거 취약계층이 안락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축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가 2017년부터 진행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주거개선 캠페인에 경북도와 경북청년봉사단이 참여하면서 독립운동가의 성지인 경북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알려지지 않은 채 어렵게 살고 계시는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북에서 먼저 나서서 이 분들을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다”며“이런 의미 깊은 사업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했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67명의 독립유공자가 있으며 전국 1만5931명 대비 14.2%를 차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은 515명이 경북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경북)(kbsm2477@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