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13일 하루 확진자가 47명 나온 데 이어 14일(0시 기준)에는 6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6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5명, 용인 반석교회 1명, 용인 기쁨153교회 1명, 해외 유입 1명, 감염경로 미확인 4명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91명이 됐다. 성가대 신도 25명이 확진받으면서 이들이 예배 중 방역수칙을 어기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노래(찬양)를 한 것이 집단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도 이날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했다. 이는 3월 10일 발생한 46명보다 12명 많은 최다 기록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와 경기도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서진우 기자 / 박승철 기자 /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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