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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문재인 대통령, 교회 방역 엄중 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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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국제뉴스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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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면서 교회의 방역을 강화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방역 노력과 국민 안전 및 건강이 일부교회로 인해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발생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5명 중 교회 관련자만 46명이고 특히 전광훈 목사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교회는 집단감염에도 불구하고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 교회는 서울시의 행정명령도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하고 있어 코로나의 전국 재확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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