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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원주시의회, 보훈수당 기부 할어버님께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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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국제뉴스

원주시의회 유석연 의장이 박영후 옹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원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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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국제뉴스) 백상현기자 = 원주시의회(의장 유석연)는 14일 평생 모은 보훈수당 4천만 원을 원주시에 기부한 학성동 박영후 할아버지(92) 댁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이신 박영후 옹는 지난 1936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어 장애판정을 받은 후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아끼고 아끼며 모아온 보훈수당 4천만 원을 선뜻 기부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물한 바 있다.

이날 유석연 의장은 "할아버지의 선행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아 감사패를 전달해 드리기로 결정했다"며 "힘든 경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르신을 본받아 우리 지역에 성숙한 나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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