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 없는 사과사회
바람직한 사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조직을 일으키는 방법을 살펴본다. 어떻게, 누구에게 사과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 없이 사과부터 먼저 내놓으려는 ‘사과 충동’이라는 현상을 짚어내고, 제대로 사과하는 법을 제시한다. 숀 오마라·케리 쿠퍼 지음, 엄창호 옮김. 미래의창. 1만7000원
아리랑
일제강점기 조선인 독립혁명가 김산의 삶을 님 웨일즈가 기록한 <아리랑>을 역사만화가 박건웅이 그래픽 노블로 옮겼다. 그 시대를 호흡한 지식인의 전기이자 숨가쁜 동아시아 역사의 기록이자 증언이다. 원작 문학성을 살리면서 어린이, 청소년 등 더 많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동녘. 2만원
밀정, 우리 안의 적
다큐멘터리 <밀정>은 해방 이후 숨겨진 밀정 혐의자들을 드러내 항일투쟁의 어두운 이면을 알렸다. 5만장의 문서들로 발굴한 배신의 기록을 통해 독립운동의 모습도 새롭게 조명했다. 책에선 그 발굴 과정과 역사적 맥락, 취재 과정 등을 담았다. 이재석·이세중·강민아 지음. 지식너머. 1만6000원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과학저술가 이브 헤롤드가 인공장기, 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과 의학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트랜스휴머니즘 시대에 인류는 스스로 진화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인간으로 남게 될지,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가게 될지 고민한다. 강병철 옮김. 꿈꿀자유. 1만7500원
바르트의 편지들
롤랑 바르트가 수많은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이다.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는 미간행 원고, 지인들의 편지 촬영본 등도 실렸다. 2015년 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출간됐다. 한국어판은 특별한정판 500부를 추가 제작했다. 변광배·김중현 옮김. 글항아리.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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